닫기

Advertisements

배터리 화재 등 원인 규명할 화재조사관 93명 배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26010008817

글자크기

닫기

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10. 26. 14:4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전국 240명 응시…서울 24명·경기 17명 합격
발화지점·연소 과정 분석해 재발 방지 뒷받침
'소방관 사망' 부천 공장화재 합동감식
10월 17일 경기 부천의 한 금속부품 도장 공장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화재 현장에서 발화지점과 원인을 밝힐 전문 화재조사관 93명이 새로 배출됐다. 리튬이온배터리 등 새로운 화재위험 요인이 늘고 건축물과 산업시설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과학적인 원인 규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소방청은 제21회 화재조사관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93명을 확정해 지난 21일 소방청 누리집에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에서 240명이 응시했다.

시·도 소방본부별 합격자는 서울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7명, 경북 9명, 충남 8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계급별로는 소방장 37명, 소방교 33명, 소방위 13명, 소방사 9명, 소방경 1명이었다. 남성은 71명, 여성은 22명이 합격했다.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은 소방학교에서 8주간 화재조사관 양성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1차 객관식 시험에서는 화재조사론·화재학·화재원인판정을, 2차 주관식 시험에서는 화재감식학·화재조사실무를 평가한다.

화재조사관은 화재 현장의 흔적을 토대로 발화지점과 원인을 조사하고 불이 번진 과정과 피해 등을 분석한다. 조사 결과는 유사 화재의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정책 수립과 소방 안전기준 개선에도 활용된다.

소방청은 자격시험을 통해 전문 조사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현장 중심의 화재조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화재조사관은 재난 현장에 남겨진 흔적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원인을 밝혀내고, 그 결과를 다시 국민의 안전으로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체계적인 양성 과정과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학적 화재조사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