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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개월 만에 민주당 오차범위 밖 앞서…수도권·중도층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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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10.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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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YONHAP NO-3970>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지지율이 약 4개월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수도권에서 양당 간 격차가 확대된 데다 중도층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지지세 확장 흐름이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2.6%, 민주당은 36.0%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6.6%p(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지난 6월 둘째 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49.5%로 민주당(31.1%)을 18.4%포인트 앞섰고, 인천·경기에서도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3.3%포인트 오른 44.7%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4.1%포인트 하락한 35.4%에 그쳤다.

중도층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중도층 지지율은 전주 38.8%에서 42.0%로 3.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37.7%에서 36.7%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중도층에서 양당 간 격차는 전주 1.1%포인트에서 이번 주 5.3%포인트로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지지율 흐름에 대해 국정감사 기간 이어진 대여 공세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과 주식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당내 갈등을 최소화하고 단일대오를 유지하며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를 집중한 점이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 초선 의원은 "당내에서 싸우지 않고 의원들이 국감 기간 '원팀'으로 대여 공세에 나선 것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민주당의 부동산과 주식 등 민생 현안 대응을 지지율 변화의 배경으로 꼽았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이 부동산과 주식 등 민생 문제는 등한시한 채 정쟁과 자기 정치에 매달리고 있다"며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보다 자기 이익을 앞세우면서 실망한 민심이 이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이 체감하는 의식주 문제가 총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을 외면한 민주당 정치가 중도층의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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