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소부장 육성으로 경제효과·일자리 창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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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오산시장은 23일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도시는 교통과 주거, 산업, 교육, 복지 등 주요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끊임없이 혁신할 때 성장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민선 9기 취임 100일 넘기면서 교통·산업·교육·복지·문화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10대 전략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오산 대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오산 대도약 핵심 과제는 교통 경쟁력 강화와 자족도시 기반 구축이다.
조 시장은 분당선 기흥~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GTX-C 오산 연장 등 주요 광역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역버스 5104번(서울역행), 5300번·1311번(강남행)의 친환경 2층 전기버스 도입과 출퇴근 시간대 증차를 추진하는 한편, 관내 버스노선 개편과 주요 도로 사업을 통해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도 미래성장의 핵심 축이다. 시는 세교3지구를 주거와 산업, 교통, 일자리가 결합된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계획된 30만7400㎡ 규모의 자족용지를 넘어 최대 99만1700㎡ 규모의 자족용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요구하고, 광역교통망과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
미래산업 육성은 오산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할 핵심 전략이다. 시는 화성 동탄과 용인 기흥, 평택 고덕 등 주요 산업 거점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대응과 지곶일반산업단지 조성, 핵심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고, 시장 직속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통해 기업의 투자와 정착을 지원한다. 운암뜰 AI시티와 세교3지구, 산업단지를 연계해 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도 마련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도 주요 과제다. 오색전 활성화와 소비 촉진 정책으로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오색시장 배송서비스 협력과 청년창업 지원을 통해 상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오산역세권의 빈 점포와 청년 창업가를 연계해 공실 문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언제나 어린이집' 확대와 초등 돌봄 강화, 장애인 복지타운을 통한 복지·교육·재활 서비스 연계, 의료·요양·돌봄을 연결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와 지능형 CCTV, 비상벨 확충으로 시민 안전망도 강화한다.
생태환경 분야에서는 마등산과 필봉산 등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한 도시숲정원길과 생활권 정원을 조성하고, 공공건축물 녹색건축물 등급제와 공공시설 일회용품 사용 금지 등 기후행동 과제를 추진한다. 독산성·세마대지·죽미령평화공원과 오산천·물향기수목원, 오색시장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과 독산성 문화제 복원도 추진해 도시의 문화적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조 시장은 "오산 대도약은 어느 한 분야의 발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교통은 더 편리하게, 산업은 더 강하게, 교육과 복지는 더 촘촘하게 만들어 성장의 성과가 시민의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