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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수로왕릉과 수릉원,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국가유산 야행이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개최 10주년을 맞은 올해 행사는 국가유산을 직접 걷고 체험하며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로왕릉을 중심으로 수릉원과 대성동고분군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관람객들이 여러 공간을 오가며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했다.
수로왕릉에서는 가야 건국신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미디어아트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평소 출입이 제한된 수로왕릉 내 납릉도 개방해 역사적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는 기회를 제공했다. 후원에는 꿈을 주제로 한 작품과 지역 역사·문화 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야행의 볼거리를 더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인연, 다문화 교류를 표현한 '가야의 연(緣)' 퍼레이드는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수릉원과 대성동고분군에서는 지역 커뮤니티와 예술가가 참여하는 문화마켓과 장터, 김해의 다문화 특색을 담은 미식 골목, 휴식 공간 등이 운영됐다. 지역 문화와 먹거리, 예술을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과 문화자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정영두 시장은 "김해 국가유산 야행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김해의 대표 국가유산이 지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야의 역사와 문화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김해를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