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종료에 수급 부담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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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39% 내린 25만500원에, SK하이닉스는 4.52% 하락한 16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하락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의 매출 규모를 둘러싼 논란에서 비롯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시장에서 알려진 700억달러보다 200억달러 적은 500억달러 수준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AI 투자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다만 이후 매출 집계 방식에 따른 차이라는 설명이 나오면서 실제 실적 악화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가량 하락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9일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41% 내리며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간 점이 국내 반도체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가를 지탱해 온 매수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두 종목의 동반 급락에 코스피도 6400선 아래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69포인트(3.65%) 하락한 6384.24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