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 해외건설 펀드 조성…통상·공급망 위험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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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이날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지난 8월 경상수지는 461억100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4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위험 요인으로 무역 블록화와 대미 통상현안, 유럽연합(EU)의 산업보호조치 강화 등 통상 질서의 변화를 꼽았다. 이에 주요국과의 통상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외 소통을 강화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부총리는 "통상네트워크를 다변화해 우리 경제의 외연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총력 지원하겠다"며 "현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진행 중으로, 호혜적 시장개방 원칙에 따라 문화·금융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기업 해외수주 지원을 위해 3조원 규모의 해외건설 신(新)전략펀드를 신설하고, 해외진출 사업의 연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패키지형 수주(개발·건설·유지보수)를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부총리는 두 번째 위험 요인으로는 중동전쟁 장기화와 미중 갈등 등에 따른 공급망 불안을 지목했다. 그는 "이에 대응해 경제안보품목에 대한 국내생산, 비축확대, 해외 생산능력 구축, 수입 다변화 등 공급망 안정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급 정상외교를 통해 주요국과 경제 및 공급망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정상외교의 주기적 점검을 통해 성과를 가시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고금리 지속에 따른 잠재적 위험에도 주목했다. 이 부총리는 "주요국의 재정 리스크, 인공지능(AI) 투자 조정 가능성 등이 우리 경제가 주목해야 할 잠재적 대외 리스크"라며 "실물-금융 리스크를 선제 점검하고, 시장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