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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확약…내년 착공 1.8만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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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10. 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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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착공 시 매입가격 인센티브
민간 착공 촉진해 주택공급 조기화 기대
LH 미분양 매입확약 인포그래픽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수도권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용지 대상 미분양 매입확약 인포그래픽./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추진되는 민간 주택사업의 미분양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매입확약을 추가로 시행한다. 내년 말까지 착공하는 사업장 중 약 1만8000가구가 대상이다.

LH는 수도권 LH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미분양주택 매입확약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후속 조치다.

대상은 민간에 매각된 수도권 LH 공공택지 중 내년 말까지 토지 사용이 가능한 필지다. 해당 부지에서 건설되는 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85㎡형 이하 미분양주택을 LH가 매입확약한다.

매입가격은 미분양률과 착공 시점, 단지 규모 등을 고려해 분양가의 85~92% 수준으로 차등 적용한다. 조기 착공이나 대단지 사업장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최대 3%포인트(p)까지 매입가격을 높일 수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착공하는 사업장은 매입가격에 2%p를 가산한다. 500가구 이상 단지는 1%p를 추가로 적용한다.

LH는 매입확약이 민간 사업자의 미분양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금융기관의 사업성 판단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입확약을 통한 신용 보강으로 조달금리가 낮아지고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이 수월해지면 민간 주택사업의 착공 시점을 앞당기는 효과도 기대된다.

신청 방법과 세부 기준은 LH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LH의 매입확약을 활용하면 사업여건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년 상반기 착공 시에는 인센티브도 제공돼 민간의 주택 착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주택공급 신속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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