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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도 못 꺾은 미 AI 투자…꺾이면 한국 등 아세안+3 성장률 1.5%p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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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6. 10. 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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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까지 AI 투자 10조달러…고금리·전력비 급등에도 데이터센터 건설 질주
월가, 앤트로픽에 600억달러 금융…AI 부채 수요 시험대
뱅크오브아메리카 "AI 쉬운 돈 끝나가"…한국 증시, 급격한 재평가 위험
USA-TRUMP/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뒷줄 왼쪽 다섯번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두번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앞줄 왼쪽),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AI 창립자 겸 CEO(앞줄 오른쪽 두번째), 젠슨 황 엔비디아 사장 겸 CEO(앞줄 왼쪽 두번째), 그레그 브록만 오픈AI 사장(뒷줄 왼쪽 네번째),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앞줄 오른쪽), 리사 수 AMD CEO(뒷줄 오른쪽 네번째) 등이 9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앞줄 가운데)이 주최한 기술기업 지도자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로이터·연합
【기사 요약】
▲ 미국 국채 금리가 24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오른 가운데서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는 둔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 월가 은행들은 앤트로픽의 구글 반도체 임차를 위해 사상 최대인 600억달러 규모 반도체 금융에 나섰고, 투자자들은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AI 설비투자 수혜주에서 '쉬운 돈'을 벌기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며 선별적 전환을 권고했다.
▲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AI 수요 둔화가 2027년 역내 성장률을 최대 1.5%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24년 만의 국채 금리 고점과 치솟는 전력·메모리 비용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가 은행들은 이날 앤트로픽의 구글 반도체 임차 자금을 위한 600억달러 규모 부채 패키지 가운데 420억달러 규모 선순위 대출의 신디케이션에 들어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AI 설비투자 수혜주에서 '쉬운 돈(easy money)'을 벌던 국면이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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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찍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AFP·연합
◇ 고금리도 못 꺾은 미 AI 투자…2032년까지 10조달러 초과 전망, 연준 딜레마

NYT는 이날 현재 미국의 경제성장과 이에 따른 물가 압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테인 판 니우에르뷔르흐 컬럼비아대 교수는 최근 논문에서 2025~2032년 AI 반도체·데이터센터·전력시스템 투자가 10조달러(1경3450조원)를 넘어 미국 전체 경제생산의 연 3.6% 이상에 해당할 것으로 추산했다.

앤드루 시츠 모건스탠리 글로벌 채권리서치 총괄은 대차대조표 여력이 있고, 두 자릿수 투하자본이익률(ROIC)을 기대한다면 5.5%와 6% 차입 금리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며 "그 50bp(베이시스포인트·0.5%포인트)는 계산이 성립하는지 여부를 좌우하는 제약 요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판 니우에르뷔르흐 교수는 인허가 지연 등 다른 병목 탓에 수요를 맞출 만큼 데이터센터를 짓지 못하는 '건설 병목'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필요한 승인과 전력을 확보한 프로젝트라면 "그 시점에는 비용이 얼마가 들든 데이터센터를 짓게 된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올해 2분기 컴퓨터·관련 장비에 1000억달러(134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1년 전보다 60% 늘렸고, 이는 2024년 초의 1.5배를 웃돈다. 데이터센터 건설은 2022년 초 이후 5배 넘게 늘었으며 8월 데이터센터 건설 지출은 연율 850억달러(114조3250억원)로 2년 전의 두 배를 넘어섰다.

AI 투자는 물가에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 2분기 기업용 컴퓨팅 장비 가격은 1년 전보다 11.4% 올랐고, 8월 소비자용 컴퓨팅 장비 가격은 8.4% 상승했다. 8월 전기공사 인력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7.1% 올라 공장·사무실·주택 건설 비용을 끌어올렸다.

아제이 라자디아크샤 바클레이스 글로벌 리서치 부문 회장은 경제의 상당 부분이 금리에 덜 민감한 상태로 성장을 밀어 올린다면 "연준은 불행하게도 금리에 더 민감한 쪽을 때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이 기술이 궁극적으로 물가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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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2025년 1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인공지능(AI)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AFP·연합
◇ 월가, 앤트로픽 반도체에 600억달러 금융…AI 부채 수요 시험대

AI 투자에서 차입 자금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그룹·모건스탠리가 이날 앤트로픽의 구글 반도체 임차 자금을 위한 600억달러 부채 패키지 일부를 다른 은행에 넘기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 금융 거래다.

세 은행이 자금 공여를 약정했으며 브로드컴의 지원을 받는 420억달러(56조4900억원) 규모 선순위 담보 대출이 이날 은행 신디케이션에 들어갔다. 보증이 없는 180억달러(24조2100억원) 규모 후순위 부채는 추후 같은 은행들이 출시할 예정이고, 블랙스톤이 약 90억달러(12조1050억원)를 확약했다.

FT는 이 거래를 AI 부채에 대한 투자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bellwether)로 규정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몇 달간 기술기업 대출에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해왔다. 막대한 설비 투자가 장기적으로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이다.

조달 자금은 앤트로픽의 2027년 반도체 주문에 쓰이고, 리스료 지급은 칩 인도 이후 시작된다. 브로드컴의 최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리스료 지급을 위해 브로드컴에 최대 42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수도 있다.

후순위 부채는 브로드컴 보증이 없어 대출기관이 앤트로픽의 신용위험에 직접 노출된다. FT는 은행들이 올해 말 예정된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이후 투자자들이 재무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 뒤 시장에 내놓는 방안을 선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브로드컴은 수개월 전에도 아폴로·블랙스톤과 350억달러(47조750억원) 규모 거래를 체결하며 앤스로픽·오픈AI 등의 컴퓨팅 확보를 지원하는 20기가와트 규모 'AI XPV' 플랫폼을 발표했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에 대응해 구글과 텐서처리장치(TPU)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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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주 로웰의 주택가에 자리 잡은 마클리그룹 데이터센터로 7월 28일(현지시간) 드론으로 찍은 사진./로이터·연합
◇ 기업 89% AI 비용 예측 빗나가…저가 모델이 더 비싼 사례 32%

AI 지출은 기업의 예산 수립 자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사 대상 기업 396곳 가운데 11%만이 AI 지출을 오차 10% 이내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11~25% 빗나간 기업이 39%, 26~50%가 35%, 50%를 넘긴 기업이 13%였다. 예측을 아예 하지 않은 기업은 2%였다.

미국 스탠퍼드대·카네기멜런대·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 연구진이 수학·프로그래밍·과학 등 6800여개 과제로 시험한 결과, 32%의 사례에서 저가 모델의 실제 비용이 고가 모델보다 많았다.

유튜브 영상 분석 과제에서 구글의 고가 추론 모델은 85단계 만에 1달러(1345원)로 작업을 끝냈다. 저가·경량 모델은 952단계를 거치며 14달러(1만8830원)어치 토큰을 쓰고도 실패했다. 같은 모델도 동일 작업을 수행할 때마다 토큰 사용량과 비용이 달라진다고 WSJ는 짚었다. 린자오 천 스탠퍼드대 연구원은 "가격만으로 어떤 모델이 실제로 더 저렴한지 추론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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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데커크리크 발전소 모습으로 7월 28일(현지시간) 찍은 항공 사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과 장비 공급 지연으로 미국 발전소 건설비는 지난 1년간 10% 넘게 올랐다. 인허가 지연과 관세도 대규모 태양광·풍력 등 모든 발전원의 건설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AFP·연합
◇ 뱅크오브아메리카 "AI 설비투자 수혜주 쉬운 돈 끝나간다"…선별 전환 권고

투자 전략 차원의 경고도 나왔다.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이 이끄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팀은 5일 보고서에서 AI 설비투자 수혜주를 사고 화이트칼라 소비 관련주를 파는 전략에서 초과수익을 얻기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지출 확대와 화이트칼라 일자리 감소에 따른 재량소비 위축이 이미 투자 포지션에 반영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수브라마니안은 "우리는 선별적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라고 본다. 미국 소비자의 소비 의지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며 설비투자 강세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AI 피해 업종(AI disruptees)'으로 분류되는 정보기술(IT) 서비스·소비자금융·소프트웨어는 공매도 없이 매수만 하는 '롱온리(long-only)' 액티브 펀드들의 보유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반면 산업재 보유 비중은 경기소비재 대비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깝고, 펀드매니저들이 가장 많이 비중을 확대한 업종은 전자장비·계측기·부품이다.

지난 12개월간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필수소비재 지수는 4.6% 상승한 반면 경기소비재 지수는 3.3% 하락했고,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와 나이키 주가는 같은 기간 약 50%씩 내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S&P500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의 밸류에이션 분산도가 0.41로 1990년 이후 장기 평균을 웃돈다며 평균회귀에서 나오는 '쉬운 알파'는 이미 실현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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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AI 창립자 겸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겸 CEO, 젠슨 황 엔비디아 사장 겸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이 9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기술기업 지도자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 AI가 기술 부호 자산 8450억달러 불려…500대 부호 자산, 6월 고점서 6% 감소

AI 붐의 결과는 자산 가격과 부의 집중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500대 부자 가운데 기술 부문 자산가 약 100명이 9월 30일까지 올해 합계 8450억달러(1136조5250억원)를 불렸다고 보도했다. 1~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증가폭이다.

기술 부문 밖에서 재산을 일군 억만장자들은 같은 기간 합계 620억달러(83조3900억원)를 잃었다. 기술 억만장자의 자산 총액은 4조6000억달러(6187조원)로 지수 전체 부의 36%를 차지했으며 인원 비중은 약 5분의 1에 그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3100억달러(416조9500억원)를 더해 지수 전체 증가분의 약 40%를 차지했고, 6월 스페이스X와 AI 기업 xAI의 합병·상장 이후 잠시 세계 첫 조만장자에 올랐다.

증시도 같은 흐름을 따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286.45포인트(1.05%) 오른 2만7477.31에 마감해 지난 9월 22일의 종전 최고 종가를 넘어섰다. S&P 500 지수는 0.66% 오른 7773.95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8% 상승한 5만1267.90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1% 오른 238.9달러(32만1249원)에 마감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 종가를 갈아치웠고, 시가총액은 5조7600억달러(7747조2000억원)로 불어났다. 미국 CNBC방송은 옵션시장 가격 분석 결과 엔비디아 시총이 이달 말까지 6조달러(8070조원)에 이를 확률을 약 50%로 추산했다고 전했다. 반면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347%로 2002년 4월 이후, 30년물은 5.702%로 200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

균열 신호도 함께 나타났다. 세계 500대 부자의 합산 자산은 6월 중순 13조4000억달러(1경8023조원)로 정점을 찍은 뒤 6% 줄어 12조6000억달러(1경6947조원)로 내려왔다. 블룸버그는 시장 전반의 둔화와 주요 AI 기업들에 대한 의구심 확산을 배경으로 꼽았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의 재산은 1년 새 1960억달러(263조6200억원) 감소했고, 오라클의 신용부도스와프(CDS)는 AI 인프라 구축 자금 조달을 위한 대규모 차입에 투자자들이 반발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글로벌 AI 리더들과 건배
이재명 대통령이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글로벌 인공지능(AI) 리더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최태원 SK그룹 회장·이재명 대통령·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연합
◇ AI 붐 꺾이면 한국 등 아세안+3 직격…2027년 성장률 최대 1.5%포인트 하락

AI 붐이 꺾일 경우의 충격은 아시아로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이날 보고서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 한국·중국·일본을 더한 역내가 AI 붐의 급격한 조정에 '특히 노출돼 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역내가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에 있고, AI 관련 금융시장과의 통합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근거다.

AMRO는 "무질서한 조정은 무역에서 자본 흐름, 자금조달 비용에 이르는 복수의 경로로 전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역내는 글로벌 AI 관련 교역 증가분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AMRO는 AI 수요 둔화가 2027년 역내 성장률을 최대 1.5%포인트 깎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2027년 역내 성장률 전망치는 4.1%로, AI 수요 둔화는 단일 위험 요인 가운데 가장 크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교란이 미칠 영향은 0.6%포인트, 엘니뇨에 따른 기상 교란도 위험 요인으로 함께 제시됐다.

AMRO는 한국처럼 AI 비중이 큰 증시가 급격한 재평가에 노출돼 있고, 일본과 홍콩 시장은 미국 AI·기술 자산과 동조화돼 자국 내 촉발 요인이 없어도 충격이 전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MRO는 "AI 관련 금융자산의 급격한 조정은 강제 디레버리징과 신용 여건 긴축을 통해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수요 자체는 여전히 강하다. 엔비디아 협력사인 훙하이(鴻海)정밀공업(폭스콘)의 9월 종료 분기 매출은 3조300억대만달러(128조1084억원)로 1년 전보다 47% 늘어 시장 예상치 2조8300억대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훙하이 주가는 마진이 낮은 스마트폰 사업 비중 탓에 올해 대만 가권지수(TAIEX) 상승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런차나 퐁사파른 AMR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브리핑에서 "일부 경고 신호가 있지만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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