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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6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사남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과 정장농공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10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184억 7000만원이 투입된다.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에 문화·복지·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유휴공간을 기업 성장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두 농공단지는 각각 근로자의 생활환경 개선과 기업 입주 기반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사천 사남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는 총사업비 57억 2000만원을 들여 사남면 월성리 417 일원에 연면적 99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1층에는 북카페와 무인매점, 청년 소통라운지, 워케이션 공간을 배치하고, 2층에는 피트니스존과 다목적 운동실인 GX룸을 마련한다.
센터는 근로자들이 일터 가까이에서 운동과 휴식,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경남도는 근로자의 문화·체육시설 수요를 반영해 편의시설이 부족한 농공단지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 근로자의 유입과 장기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거창 정장농공단지에는 총사업비 127억 5000만원을 투입해 거창읍 정장리 100-4 일원에 연면적 1800㎡, 지상 2층 규모의 기업 입주공간을 조성한다.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으로 선정됐지만, 실제 조성은 기존 공장을 철거한 뒤 새 공간을 건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층에는 산업을 이끄는 앵커기업과 협력·납품기업 등을 위한 제조공간과 공유장비 공간을 마련한다. 2층에는 사무·창업보육 공간과 함께 카페, 체력단련실, 세탁실 등 편의·휴게시설을 배치한다.
입주공간은 창업·중소기업 등에 주변 시세의 70% 이하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초기 입주 비용과 경영 부담을 줄이고,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기업이 지역에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도는 두 사업을 통해 근로자가 이용할 문화·복지시설과 기업에 필요한 생산·사무공간을 함께 늘려 농공단지의 근로환경과 기업 경쟁력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혁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노후 농공단지에 기업의 성장공간과 근로자의 문화·복지공간을 함께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기업지원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과 청년이 찾고 머무는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