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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록페스티벌서 ‘자리 찜’ 종이 수십장 다 치워버린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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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10. 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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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인터넷 커뮤니티
부산 국제록페스티벌 현장에서 이른바 '자리 맡기'를 위해 종이 등을 놓아둔 관람객들의 물품을 치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락페스티벌에 등장한 열사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리 찜해둔 거 다 치워버림"이라며 '자리 있음'이라고 적힌 종이 수십 장을 한데 모아놓은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댓글에서는 페스티벌에서 사람이 자리를 비운 채 물품이나 종이로 자리를 선점하는 행위를 두고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는 "행사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싶으면 계속 서 있어야 한다", "누군 일찍부터 가서 기다리는데 종이로 자리를 맡는 건 문제" 등의 의견을 남겼다.

반면 화장실 이용 등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뒷사람에게 양해를 구하는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러한 자리 선점 방식이 아이돌 공연 등에서 나타나는 문화가 록 페스티벌로 확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과거 아이돌 관련 행사에서 방송 시작 전부터 종이 등으로 자리를 맡아놓고 팬들끼리 줄을 관리하는 모습을 직접 봤다며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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