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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 4인 조언 “기출·오답 중심으로 실수 줄이고 실전 감각 끌어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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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9. 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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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50 입시전문가 4인 조언
실전 모의고사·EBS 등으로 약점 보완
수면·기상시간 등 생활리듬도 맞춰야
국어·수학에서 변별력 확보 전망되고
사탐런 영향에 한문제 실수 치명 분석
오는 11월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새로운 문제를 풀며 학습 범위를 넓히기보다 기출문제와 오답을 중심으로 실수를 줄이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온다.

29일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문제나 교재로 학습 범위를 넓히기보다 실전 모의고사, 기출문제와 EBS 연계교재, 기존 오답을 반복하며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모의평가 성적 자체에 흔들리기보다는 틀린 문제와 시간 부족의 원인을 분석하고,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배분과 풀이 순서 등 시험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수면과 기상시간 등 생활 리듬도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수능 당일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50일을 앞둔 시점에서는 실전 모의고사와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정답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최근 5개년 수능과 평가원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며 취약점을 보완하고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관리, 개념 이해, 풀이 연습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국어와 영어는 EBS 연계교재의 지문과 문항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며 "단기간 성적을 끌어올릴 여지가 있는 탐구영역은 복습과 반복 풀이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새로운 것을 채우는 시기가 아니라 이미 가진 것 중 진짜 필요한 것만 남기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특히 "완강하지 못한 심화 인터넷 강의나 N제, 자신의 취약점과 맞지 않는 교재, 지나치게 지엽적인 사설 고난도 문제는 가감하게 버리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김 소장은 최근 3개년 평가원 기출과 오답노트, EBS 수능특강·수능완성을 수능까지 놓지 말아야 할 자료로 꼽았다. 그는 "특히 기출문제는 출제 의도와 선택지의 함정, 지문 구성 논리를 익힐 때까지 반복하고 영어 EBS 연계교재는 주요 어휘와 핵심 주제, 생소한 소재의 문장 구조에 익숙해지는 데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역시 파이널 문제지와 EBS 문제를 막판 학습의 핵심으로 꼽았다. 이 소장은 "수능 50일 전에는 파이널 문제지와 EBS 문제를 잘 풀어야 한다"며 "오답노트를 잘 작성해 수험장까지 가져가면 된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 난이도에 대해서는 국어와 수학에서 변별력이 확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소장은 지난 6·9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국어·수학은 변별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영어는 '불영어' 논란이 있었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지만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돼 난이도를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별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임 대표는 "'사탐런' 현상으로 사탐 고득점자가 늘어 문과 상위권 경쟁은 치열해지고, 과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탐구에서 한 문제의 실수가 치명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생활 리듬을 수능에 맞추는 것도 막판 전략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잠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오후까지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연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 소장은 "남은 50일 동안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것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공부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줄여가는 것"이라며 "모의평가 성적이나 주변 분위기에 흔들리기보다 자신의 학습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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