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기준 올해 5번째…추가 논의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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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와 인덕터를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글로벌 대형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MLCC는 전자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조절하고 전자부품 간 신호 간섭을 막아주는 수동부품이다. AI 서버, 데이터센터 등 하이엔드 응용처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전력 변동에 대한 대응으로 필수다. 인덕터 역시 전류의 변화에 대응해 전원 공급을 안정화하고 전력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줄이는 핵심 수동부품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기는 AI 서버의 전력 특성에 맞춰 고전류 대응·고신뢰성 인덕터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MLCC와 함께 AI 서버용 핵심 수동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도 삼성전기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게 내부 관계자 설명이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4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며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기는 글로벌 기업 10여 개사와 MLCC LTA를 체결한 상태이기도 하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AI 서버용 MLCC과 인덕터, 실리콘 캐패시터에 대해 공시 기준 약 3조 6000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삼성전기는 다른 글로벌 기업과 추가 장기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시장 변화와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요구되는 MLCC 성능과 신뢰성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