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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고비용 구조 타파·사회안전망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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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9.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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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소공연 회장, 추석 담화문 발표…"손에 쥐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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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소공연 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20일 2026년 추석 명절을 맞아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한계에 직면한 골목상권의 구조적 위기를 진단하고 대국민 동참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송 회장은 현재의 위기가 단순한 일시적 내수 부진을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인건비, 높은 원자재비, 임대료, 공과금, 금융비용 등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매출이 조금 늘어도 각종 비용을 제하고 나면 정작 손에 쥐는 것은 거의 없다"고 현장의 절박한 실상을 고발했다. 이어 이를 개별 사업자의 어려움이 아닌, 복합적으로 얽힌 생태계 전체의 구조적 문제로 바라보고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회장은 한계에 부딪힌 소상공인들이 폐업하기 전 버틸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폐업하더라도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는 퇴로를 마련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이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역설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국민 호소도 이어졌다. 송 회장은 국민들을 향해 명절 선물은 전통시장과 골목상점에서 준비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도 동네 식당과 작은 가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국민 여러분의 작은 소비 하나하나가 소상공인에게 다시 가게 문을 열게 하는 힘이 된다"며 따뜻한 발걸음을 요청했다.

그는 "소공연은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 목소리를 내고, 소상공인이 정당한 결실을 얻을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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