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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금융경쟁력 세계 7위…도시평판은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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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09.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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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39개 도시 가운데 종합순위 7위
핀테크 부문서 세계 7위 '역대 최고'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전경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전경/서울시
서울이 세계 7위 금융도시 반열에 올랐다.

서울시는 영국 컨설팅 그룹 지옌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40차 보고서'에서 전 세계 139개 도시 가운데 종합순위 7위를 기록, 직전 평가(8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은 2009년 53위에서 출발해 2021년 16위, 2022년 12위로 도약한 이후 최근 4년 연속 세계 10위권을 유지했다.

GFCI는 영국 컨설팅 그룹 지옌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공동 주관해 발표하는 지수로,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비교·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지표다.

이번 평가에서는 미래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보여주는 '핀테크(Fintech)'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인 세계 7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8위에 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 계단 상승했다.

서울의 금융경쟁력은 세부 평가에서도 고르게 상승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은 도시평판 3위, 기반시설(인프라)·금융산업 발전·기업환경 각각 5위를 기록하며 5대 평가항목 가운데 4개 분야에서 세계 5위권에 진입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도시평판'은 직전 9위에서 세계 3위로 6계단 뛰었다. 도시평판은 도시 브랜드와 매력도, 문화다양성, 도시 혁신수준 등을 평가하는 분야다.

이번 평가에서도 뉴욕과 런던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홍콩(3위), 싱가포르(4위), 상하이(5위) 등 글로벌 금융도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이번 GFCI 순위 상승을 계기로 서울의 금융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기관·기업·인재의 집적도를 높이는 한편, 서울이 강점을 보이는 디지털금융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계의 도시들이 기업과 자본을 넘어 인재와 기술을 놓고 경쟁하는 만큼, 서울이 강점을 보이는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키우고 글로벌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환경을 만들어, 서울의 금융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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