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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14년 ‘결실’…중부권 최대 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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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9.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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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양측 통합이후 옛 청원지역 상생발전 상징
내·외부 마감공사 전기·통신·소방 설비 '공정률 90%'
농수산물 반입부터 경매-배송-반출까지 첨단유통시설 갖춰
도매시장-2
청주 청원 통합 이후 14년 만에 흥덕구 옥산면에 들어설 예정인 중부권 최대 농수산물수산시장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중부권 농수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공정률 90%를 넘어서면서 내년 3월 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중부권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 2012년 청주·청원 상생발전 방안 합의에 따라 기존 도매시장을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이전해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06-8 일원에 대지면적 14만 8260㎡, 연면적 4만 5733㎡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1816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상반기 이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주요 건축공사가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전기·통신·소방 등 각종 설비공사와 내·외부 마감공사가 병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도매시장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돼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해 생산자와 유통 종사자의 편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산물을 공급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화된 시설과 효율적인 유통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청주를 비롯한 중부권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축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 내·외부 마감과 설비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새로운 도매시장의 모습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철저한 공정과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자와 유통 종사자의 편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중부권 대표 유통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988년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 문을 연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충북 지역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해왔지만, 개장 이후 30년 넘게 시설이 노후화하면서 현대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 합의에 따라 도매시장을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대규모 시설현대화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단순히 낡은 도매시장을 새로 짓는 차원을 넘어 통합 청주시 출범 당시 약속했던 청주와 옛 청원 지역의 균형발전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06-8 일원에 들어서는 도매시장 부지면적은 14만 8260㎡, 연면적은 4만 5733㎡로 기존 도매시장보다 부지는 3.4배, 연면적은 2.3배 커진다.

시설은 과일동과 채소동, 수산동, 관리동, 환경동 등을 갖추게 된다. 단순한 도매시장 기능을 넘어 농산물의 반입부터 경매, 배송, 반출까지 물류 동선을 체계화해 중부권 농산물 최대 유통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청주시의 구상이다.

특히 공동배송장 상부에 캐노피를 설치해 눈이나 비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줄이고, 업종별 시설을 분리하는 등 기존 시장에서 지적돼 온 물류와 영업 환경의 불편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 관건은 새 도매시장이 실제로 당초 기대했던 '중부권 유통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박용국 청주시 농업정책국장은 "청주·청원 통합 이후 전국 유일의 KTX 오송분기역을 중심으로 세종시와 옥산면, 오창읍을 잇는 충북선 벨트를 따라 전국 곳곳에서 방문할 수 있는 최신식 도매시장이 완성 단계에 있다"며 "내년 3~4월 준공 이후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동서축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옥산면이 중부권 최대 농산물 유통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도매시장-1
청주 청원 통합 이후 14년 만에 흥덕구 옥산면에 들어설 예정인 중부권 최대 농수산물수산시장 조감도./청주시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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