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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6000여명 몰렸다…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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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9. 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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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판매액 14억원 넘어
체험부터 쿠킹쇼·공연까지 다채롭게
지역 농특산물 알리며 사흘간 성황
1.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11만 6천 인파 속 성황리 폐막… 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로 꽉 채웠다(1-3)
김홍열 청양군수(오른쪽 세번째)와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참가자들이 겉절이 담기 체험에 참여해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청양군
충남 청양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11만6000여명이 몰렸다.

고추와 구기자를 맛보고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축제장은 사흘 내내 북적였다.

14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제27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에는 모두 11만6616명이 다녀갔다.

축제장에서는 고추와 구기자 등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현장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한 농특산물 판매액은 14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이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몰리면서 행사장 곳곳에서 긴 줄이 이어졌다.

'맵부심의 제왕을 찾아라'와 '대형 겉절이 담기 체험', '구기자 떡 모자이크'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청양고추의 매운맛을 직접 맛보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을 즐겼다.

새롭게 선보인 미식 콘텐츠들도 호응을 얻었다.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는 쿠킹쇼에서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셰프의 조리 과정을 지켜보며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국 고등학생 요리 서바이벌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청양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며 축제장에 활기를 더했다.

송가인과 박지현 등이 출연한 개막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앙상블 대회 등이 열리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을 맞았다.

축제장에서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도 마련됐다.

축제 첫날 시상한 고추·구기자왕 수상 농가들의 전시 부스와 세계 고추 구기자 웰컴센터에는 생산자들이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했다.

방문객들은 농산물을 살펴보며 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직접 구매했다.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은 농특산물을 구매하고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청양의 가을을 만끽했다.

김홍열 군수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묵묵히 땀 흘려준 농업인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청양을 찾아준 모든 방문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 현장에서 전해준 소비자와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세심하게 귀담아듣고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웃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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