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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앱솔릭스에 2810억원 출자…글라스기판 상업화에 첫 자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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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9. 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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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상증자 재원 5900억원 중 첫 집행
임베딩 신뢰성 평가 진행…논임베딩 연내 PoC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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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사옥./SKC
SKC가 반도체 글라스기판 사업에 281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 가운데 글라스기판에 배정한 5900억원의 첫 집행이다. 자회사 앱솔릭스가 임베딩 제품의 신뢰성 평가에 들어가고 논임베딩 제품도 연내 기술검증(PoC)을 준비하면서 고객사 검증과 양산 준비에 필요한 자금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SKC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앱솔릭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2810억원을 현금 출자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 70.05%에 따라 신주 19만2416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는 SKC가 상반기 실시한 1조1671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후속 조치다. 당시 SKC는 조달 자금 가운데 약 5900억원을 향후 3년간 글라스기판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2810억원을 먼저 집행하고 남은 재원은 사업 진행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앱솔릭스는 임베딩과 논임베딩 두 종류의 글라스기판을 동시에 상업화하고 있다. 임베딩 제품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샘플의 사전 평가를 마치고 신뢰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논임베딩 제품은 하반기 공급사 선정 과제에 참여해 연내 PoC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사 검증과 함께 수율과 품질을 높여 양산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출자는 상반기에 확보한 재원을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계획된 자금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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