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드론 띄우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현지 군 당국과 수색·구조계획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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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전날 정오를 기점으로 KDRT에 합류했다. KDRT는 네팔 바타르 지역에 60명 이상의 수색·구조 및 지원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수색에 나섰다.
바타르는 사고 지역에서 약 70㎞ 떨어진 곳으로 수도 카트만두에서도 차량으로 2시간 30분가량 이동해야 한다. 2차 홍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육로를 통한 원활한 보급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게 외교부 설명이다.
베이스캠프에는 신속대응팀과 KDRT, 현지 지원 인력,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장사무소 직원과 행정인력, 통역 인원 등이 머문다. 외교부 당국자는 "60명 이상의 인원에게 식수와 식량을 공급해야 하는 만큼 육로가 연결돼 차량 이동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지점 인근에 잔류한 신속대응팀 6명은 네팔군과 함께 연락두절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메인캠프'와 람체 지역, 위어댐과 둔체 지역, 예상 대피 경로 등을 수색하고 있다. 다만 아직 연락두절자 소재와 관련한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신속대응팀과 네팔군은 우리 국민 8명이 연락두절된 것으로 추정되는 메인캠프까지 진입로를 개척해 전날 기준 약 50m 앞까지 접근했다. 진입로 개척 과정에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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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헬기와 드론으로 현장을 분석·촬영한 뒤 유의미한 정보가 포착되면 구조대원이 장비를 갖추고 현장으로 이동해 정밀 수색하는 방식"이라며 "메인캠프와 위어댐뿐 아니라 대피 경로로 추정되는 산비탈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DRT는 연락두절 국민 9명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유의미한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기업들이 건설 중이던 어퍼트리슐리-1 발전소 터널에 대한 수색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1구의 신원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홍수 이후 다수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네팔 당국의 신원 확인 역량이 한계에 이르러 확인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 신속대응팀은 네팔 당국에 신속 DNA 분석기 4대를 지원하고 신원 확인 작업을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