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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바이오 신산업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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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6. 09. 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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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식물 엑소 좀 핵심거점 구축...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269억 원 투입
260903 포항시, 차세대 식물 엑소좀 핵심거점 구축 나선다…바이오 신산업 육성 본격화
포항융합지구에 조성된 바이오 인프라.
경북 포항에 식물 유래 엑소좀의 연구개발부터 생산·실증·사업화까지 연계하는 핵심 거점이 구축된다. 포스텍이 산학연 컨소시엄을 이끌고 경북도와 5개 시군이 참여해 의약품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용 바이오 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포스텍이 주관하는 '차세대 식물 엑소좀 기술개발 및 실증 연계 핵심거점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30일 선정된 이번 사업에는 2030년까지 국비 212억 원을 포함해 총 269억 원이 투입된다. 포스텍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개발과 실증을 총괄하고 경북도와 포항·경산·영천·고령·예천 등 5개 시군이 지방비와 현물 등을 지원한다.

식물 유래 엑소좀은 식물세포가 분비하는 나노 크기의 세포외 소포로,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담고 있어 바이오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사업단은 식물 엑소좀의 분리·분석과 품질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원료의약품 소재와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개발과 실증을 진행한다.

글로벌엑소좀연구소를 중심으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그린바이오 시설과 신약 개발 장비도 활용한다. 식물 엑소좀 생산·분석과 실증 거점 구축, 산학연 공동연구, 참여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국가연구소 NRL 2.0 등 기존 바이오 기반과 이번 사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연구 성과가 지역 기업의 제품 개발과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김신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의 바이오 연구·실증 기반을 활용해 식물 엑소좀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 성과가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관련 기반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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