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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비단 실종사건뿐 아니라 모든 사건의 처리 과정 전반에 기존의 관행과 시스템이 잘못된 게 없는지 전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연이어 벌어진 사건들은 우리 치안의 작지 않은 허점이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며 "다수의 경찰관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도 아주 극히 소수의 일탈만으로도 전체 체계에 큰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찰 내부의 시각이 아니라 국민과 피해자의 관점에서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내부자의 시선에서 벗어나 국민의 눈높이와 피해자의 관점에서, 객관적 관찰자의 시점에서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를 치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검찰개혁 후속 체계와 관련한 수사 공백 방지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개청까지 이제 한 달이 남았다"며 "남은 기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 권리 보호에 자그마한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최선을 다해 철저히 정비하고, 필요한 시책도 철저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개혁의 목표가 국민 삶의 실질적 개선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개혁의 목표는 국민 삶의 실질적 개선에 있다"며 "개혁은 법전 속 문구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완성되고 평가된다"며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치안 시스템 확립에 관계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