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찾아도 장례 건물 부족, 텐트에서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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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는 실종자를 찾지 못했을 때, 신성한 풀인 쿠슈로 사람 모양의 상징물을 만들어 장례를 치르는 의례를 진행한다. 쿠슈로 만든 상징물을 태우며 영혼을 위로하는 의식으로, 공동체가 애도를 나누며 가족들에게 영적 위안을 주는 전통이다.
니라잔 파우델은 이번 대홍수로 부모와 친척, 여동생을 잃은 후 쿠슈로 만든 다섯 개의 인형을 화장한 후 네팔 최대의 힌두 사원인 카트만두 파슈파티나트에서 키리야(상례)를 시작했다.
라잔 라일라도 가족을 잃고 네팔 카트만두 바그마티 강변에 있는 힌두교 장례 화장터인 파슈파티 아르야가트에서 쿠슈로 만든 상징물을 화장한 뒤, '키리야푸트리'에서 상례를 치렀다.
네팔에서는 장례 후 유족들이 13일간 머물며 애도 의식을 이어가는 전통이 있는데, 이 기간을 '키리야'라고 한다. 이 의식을 치르는 장소는 '키리야푸트리'로, 네팔에서 장례 후 유족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애도 의식을 치르는 전용 건물이다.
시신을 찾은 경우에도 유가족들은 장례 관련 건물인 키리야푸트리가 포화 상태라 방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드라마티 마하데브 사원은 건물이 공사 중이었지만 ,유족들의 요청으로 임시 개방했다. 그러나 이미 상례 가족 8팀이 들어와 더 이상 수용 불가능하다.
구프테슈워 마하데브 사원의 경우, 방 여덟 곳이 모두 꽉 차 텐트를 설치해 임시로 6개 공간을 더 만들었지만 상례 가족 8팀이 들어와 역시 포화 상태다. 발라주 지역의 키리야푸트리도 이미 만석이다.
칸티푸르는 장례 후 애도 의식을 치르기 위해 수도 카트만두로 올라온 유족들이 건물 부족으로 방을 구하지 못해 텐트에 머물며 전통 의례를 이어가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