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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울산 등 호우특보에 중대본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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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8.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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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위기경보 관심→주의 격상
야간 강한 비 대비
지하차도·하천변 선제 통제…취약계층 주민대피 지원
강우에 잠긴 도로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광천동에서 빗물이 고인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이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광주와 울산, 전북, 경북 등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야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에 대비해 지하차도와 하천변 등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필요할 경우 주민 대피도 실시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5시부터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중대본부장인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에 전국 곳곳에서 국지적으로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실시간 기상 상황을 중심으로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최근 호우나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은 적은 양의 비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축대·옹벽 등을 집중 점검하도록 했다.

도심 침수에 대비해 배수펌프와 빗물받이, 우수관로, 배수로 등 배수시설도 수시로 점검·정비한다. 지하차도와 하천변, 계곡, 야영장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현장 상황을 확인해 위험이 예상되면 사전에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만조와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해안가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에도 대비한다. 주민 피해가 우려될 경우 주민대피지원단을 즉시 가동해 취약계층 등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이후 구호와 안전관리까지 이어가도록 했다.

정부는 야간 시간대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호우·낙뢰 관련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도 집중 안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주말·야간 시간대 강수가 예보된 만큼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계곡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달라"며 "재난정보 확인과 통제·대피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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