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수상로봇 해양오염 대응
디지털트윈 홍수 예측·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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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026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작 8점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모두 88점의 기술과 제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행안부 장관상 6점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받은 오토아이티의 'HDS AI 기반 인체감지 안전관리 시스템'은 산업현장 위험구역에 사람이 접근하면 AI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0.25초 만에 위험설비를 자동 정지시킨다. 작업자가 설비에 접근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막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이다.
국무총리상에는 해양환경공단의 'AI 기반 수상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이 선정됐다. 드론이 항만을 자동 정찰하며 유류 유출이나 해양쓰레기를 AI로 찾아내면 작업자가 영상을 확인한 뒤 수상로봇을 출동시키는 방식이다. 사람이 직접 현장에 나가 확인하던 방식보다 인명 위험을 줄이면서 24시간 대응할 수 있다.
산업·건설현장과 화재 대응 기술도 수상작에 포함됐다. 삼성물산과 신한전자기기는 크레인·굴착기 작업 중 전도·추락·낙하물 사고 등을 막는 양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범호정공은 지진 피해를 줄이는 내진 기술을 선보였다. 엘디티는 불꽃·연기·온도를 동시에 감지하는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을, 탱크테크는 전기버스 배터리를 관통해 내부에 직접 물을 주입하는 화재 진압장비를 개발했다.
침수와 홍수 대응에도 첨단 기술이 활용됐다. 한국수자원공사의 'Digital GARAM+'는 댐과 하천 지형을 3차원 가상공간에 구현해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홍수 상황을 모의 예측한다. 해전산업의 스마트 차수문은 AI 영상분석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감지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수상작 가운데 오토아이티와 해전산업의 기술은 2024년부터 행안부의 재난안전산업 기술사업화 연구개발 지원을 받아 개발·상용화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