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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5극3특’ 성장엔진 확정…재정·금융·세제 집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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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8. 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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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 전경. /김소영 기자
산업통상부가 지역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을 확정했다. 반도체·이차전지·방산·조선 등 지역별 강점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축을 구축하고 재정·금융·세제 등 7대 정책 패키지를 집중 지원한다.

산업부는 2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중부권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고부가 바이오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을 성장엔진으로 삼아 '첨단 전략산업 글로벌 허브'로 육성한다. 서남권은 미래 전력시스템과 첨단 반도체 혁신제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차세대 백신·정밀의료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반도체·AI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대경권은 반도체 첨단소재·부품과 이차전지 핵심소재·자원순환, 첨단 모빌리티 부품, 첨단 AI 로봇을 집중 육성한다. 동남권은 첨단 조선·해운과 우주항공·방산, 미래모빌리티 혁신제조, 차세대 원전·에너지를 성장엔진으로 선정해 '초격차 제조AI 거점벨트'로 키운다.

전북은 그린수소 플랫폼과 첨단로봇 파운드리, 농·생명 바이오를, 강원은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와 특수 반도체·세라믹, 청정 자원·관광을 각각 육성한다. 제주는 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과 소형위성시스템, 청정바이오 웰니스를 중심으로 미래산업 실증 거점을 구축한다. AI는 모든 권역의 공통 기반 기술로 적용한다.

산업부는성장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정·금융·세제·제도·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정책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을 신설해 대규모 지방 투자를 지원하고 국민성장펀드와 지역전용펀드, 정책금융을 통해 기업의 투자 재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지방 기업에는 연구개발(R&D) 비용과 통합투자, 국내생산 세액공제 등을 지역별로 최대 50% 추가 공제한다. 지방 중소기업 근로자와 지방 창업기업에 대한 세제 우대도 확대한다.

규제 완화에도 나선다. 성장엔진과 연계한 '메가특구'를 도입해 메뉴판식 규제특례와 수요응답형 규제유예, 규제샌드박스 등을 적용한다. 지방 앵커기업과 협력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대형 R&D도 신설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기 위해 거점 국립대의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를 지원하고 산학융합지구와 특성화대학원, 폴리텍캠퍼스 등도 활용한다. 기업형 첨단도시와 RE100 산업단지 등 산업거점을 조성하고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도 적기에 공급한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지방정부 주도의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무총리 주재 '국토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권역별 핵심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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