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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 찾아줘” 한마디에 AI가 척…LF몰, ‘대화형 쇼핑’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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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8. 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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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스타일 말하면 AI가 상품 추천
사진 속 옷 분석해 비슷한 상품 찾아줘
AI 리뷰 초안 이용률 매달 지속 상승
[참고사진] LF몰 ‘LF 스타일톡’ 이미지 검색 서비스 (1)
LF몰이 선보인 'LF 스타일톡' 이미지 검색 서비스./LF
LF몰이 검색창에 상품명을 입력하는 기존 온라인 쇼핑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쇼핑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원하는 스타일을 말하거나 사진을 올리면 AI가 상품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상품 탐색 외에도 리뷰 작성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히며 온라인 쇼핑 경험을 바꾸고 있다.

25일 LF에 따르면 LF몰은 지난달 선보인 생성형 AI 쇼핑 에이전트 'LF 스타일톡'에 이미지 유사상품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이달 6일에는 음성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스타일톡은 고객이 자연어로 원하는 상품이나 스타일을 설명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해 LF몰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남성 셔츠'처럼 상품명을 직접 입력하는 대신 "출근할 때 입을 셔츠를 찾아달라"고 물어보는 식이다.

이미지 검색을 이용하면 원하는 옷의 사진을 올려 비슷한 상품을 찾을 수도 있다. AI가 사진 속 상·하의와 신발 등을 구분한 뒤 색상과 패턴, 소재, 핏 등을 분석해 LF몰 내 유사 상품을 추천한다. 전신 사진에서도 카테고리별 아이템을 개별 인식하며, "더 슬림한 핏으로", "검은색으로" 등 조건을 추가하면 AI가 이미지와 대화 맥락을 함께 이해해 추천 범위를 좁혀준다고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초기 이용자 가운데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점도 눈에 띈다. 서비스 출시 후 한 달간 약 1만건의 대화가 이뤄졌으며 이용자의 약 75%가 40~50대였다. 브랜드를 포함한 검색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해 이미 염두에 둔 브랜드나 상품을 AI를 통해 구체적으로 찾아보는 이용 행태도 나타났다.

AI 활용은 상품 검색에만 그치지 않는다. LF몰은 고객이 상품 후기를 작성할 때 문구를 만들어주는 'AI 리뷰 초안 받기' 기능도 운영하고 있다. 전체 리뷰의 약 12.5%가 이 기능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률은 매달 높아지고 있다.

AI가 고객 경험을 임의로 만들어내지 않도록 별점과 만족도 항목을 바탕으로 문구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사이즈·색상·착화감 등 구체적인 항목에 직접 답하면 이를 토대로 리뷰 초안을 작성한다. 완성된 리뷰가 아니라 초안 형태로 제공해 고객이 내용을 확인하고 직접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능 역시 중장년층 이용이 두드러진다. 이용자 기준으로 50대 여성이 가장 많았고 50대 남성, 40대 남성이 뒤를 이었다. 상품군별로는 반팔 티셔츠와 롱팬츠, 긴팔 티셔츠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

LF몰은 하반기에도 스타일톡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AI가 답변과 함께 추가로 물어볼 만한 질문을 제시해 고객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F몰 관계자는 "생성형 AI 환경에서는 얼마나 신뢰도 높은 리뷰 데이터를 확보하느냐가 고객 경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리뷰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쇼핑 경험 전반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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