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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코리안 빅리거…이정후는 반등, 송성문은 마이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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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8. 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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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하루 만에 안타·타점 생산 재개
샌프란시스코 연패 탈출 견인, 5-0 대승
송성문은 공격력 한계에 트리플A행
'가을야구 재합류' 위한 재정비 필요
USA-SPORT/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아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88로 소폭 떨어졌다. /로이터·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하루 만에 안타와 타점 생산을 재개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지만,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로 소폭 떨어졌다. 하지만 전날 무안타 침묵을 하루 만에 끊고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0으로 승리하며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 무사 1, 3루에서 나온 중전 적시타는 이정후의 강점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최근 타율이 3할 아래로 내려가면서 아쉬움도 남았지만, 이정후는 꾸준히 안타를 뽑아내며 팀 타선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중심 타선에 서고 있는 이정후는 득점 생산력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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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이 24일(현지시간)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로 내려갔다. 송성문은 다음 달 확대 로스터 진입을 노린다. /AP·연합
오랜 기간 백업 자원으로 빅리그에서 살아남았던 송성문은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송성문을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냈다. 올 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202, 1홈런, 15타점에 OPS 0.568에 그친 공격력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수비와 주루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며 빅리그에 버텼지만,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 방망이로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다만 송성문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은 낮다. 타격감을 되찾는 등 재정비 시간을 가지면서 다음 달 확대 로스터에 다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 경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가을야구의 대주자나 대수비 카드로 활용 가치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3할 타율이 무너진 이정후의 과제는 시즌 막판 올라온 타격감을 이어갸야 한다. 한편 송성문은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재진입을 위한 타격감 조율이 필요하다. 같은 날 엇갈린 두 선수의 행보가 남은 시즌 한국인 빅리거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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