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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장도 여행경비 절반 돌려준다…1인 최대 10만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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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8. 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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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장도 섬 반값여행’ 운영
여행 시작일 최소 5일 전까지 사전 신청 필수
보성군
보성군이 2026 전남광주 섬 방문의 해를 맞아 장도 섬 반값여행을 운영한다. 사진은 장도 섬 전경./보성군
전남광주 보성군이 '2026 전남광주 섬 방문의 해'를 맞아 장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절반을 돌려주는 특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4일 보성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장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장도 섬 반값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등록상 보성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이 장도에서 사용한 여객선 운임과 숙박비, 음식비, 체험비 등 관광 경비의 50%를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전남광주관광플랫폼 '제이지 투어(JG TOUR)'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여행 시작일 최소 5일 전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신청 승인을 받은 후 보성군 모바일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여행 경비를 결제하고,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 앱을 통해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장도는 멀리서 바라본 섬의 모습이 노루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섬으로, 주변에는 생명력 넘치는 넓은 펄갯벌이 펼쳐져 있다.

꼬막과 낙지, 바지락 등 다양한 갯벌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보성·순천갯벌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인 '보성 뻘배어업' 등 갯벌과 함께 살아온 주민들의 독특한 어업문화도 만날 수 있다.

장도에서는 광활한 갯벌과 어촌의 생활문화를 함께 즐기는 이른바 '섬캉스'를 경험할 수 있다.

뻘배길을 따라 갯벌과 해안 풍경을 감상하고 하방금 전망대와 신경해변 등을 둘러본 뒤 부수마을 식당에서 제철 해산물을 맛보고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여유로운 섬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보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여행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장도 체류시간과 지역 내 관광 소비를 늘려 섬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2026 전남광주 섬 방문의 해'를 계기로 장도의 생태·문화·어업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장도는 세계자연유산 갯벌과 보성 뻘배어업, 섬마을의 음식과 생활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라며 "섬 반값여행이 관광객들이 장도에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계기가 돼 섬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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