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물가 압력 지속 "더 강력한 조치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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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CBS 뉴스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이란 전쟁이 길어질수록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연준은 반드시 물가를 2%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하지만 상황이 계속 악화한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국 국가부채가 40조 달러를 돌파한 점을 언급하며 "국채 금리가 10년물 기준 4.7%까지 올라갔다. 이는 최근 역사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라며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과 생산성, 정부 차입 구조가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은 주유소에서 체감 물가 상승을 겪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통행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3일 기준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0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전쟁 발발 이후 약 37.5% 오른 수치다. 노동통계국(BLS) 자료에서도 7월 에너지 가격은 전년 대비 1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월 기준 3.4%로 다소 진정됐지만, 불과 두 달 전에는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줄곧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매번 시점이 뒤로 밀리고 있다"며 "결국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