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수색 중 경찰관이 발견…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예정
|
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6분께 제주시 한림읍 인근에서 합동 수색을 벌이던 경찰관이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장씨는 지난 5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35)은 장씨와 직접 연락해 안전을 확인했다는 취지로 신고자에게 알린 뒤 사건을 자체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장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이 다시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이 사건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A경장이 실제로 장씨의 안전을 확인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한 정황이 드러났다. A경장은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의 관리 목록에서도 장씨 관련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경장은 지난달 2일에도 다른 실종 사건을 유사한 방식으로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의 실종자는 지난 22일 제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오전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의 신원 확인과 사인 규명에 나서는 한편 A경장이 담당했던 실종 사건의 처리 과정과 허위 종결 경위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