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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빠른 타구’ 하이라이트에 엔씨 임지민 부상 장면 사용했다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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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8. 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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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티빙
티빙이 프로야구 경기 중 투수가 타구에 맞아 쓰러지는 장면을 포함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티빙은 최근 '스페셜클립'을 통해 8월 1~2주차 KBO리그 경기에서 가장 빠른 타구를 기록한 장면을 모은 '지난주 가장 빠른 타구 TOP5'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의 타구가 3위로 소개됐다. 당시 레이예스의 타구 속도는 시속 177.3km로 측정됐으며 결과는 안타로 기록됐다. 해당 기록은 지난 14일 NC다이노스(NC)와 롯데자이언츠(롯데) 경기에서 나왔다.

문제는 해당 타구가 NC 투수 임지민의 얼굴을 강타한 장면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임지민은 타구에 맞은 뒤 마운드에 쓰러졌고 경기는 중단됐다. 이후 임지민은 투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교체됐으며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이송됐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부상 장면을 타구 속도 하이라이트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 야구팬들은 영상 제작과 검수 과정에서 부상 장면을 제외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된 이후 티빙은 해당 영상을 더 이상 볼 수 없도록 조치했다.

임지민은 지난 18일 부산 동아대학교병원에서 안면부 아래턱뼈 분쇄골절 등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 임지민은 오는 21일 퇴원할 예정이다.

티빙은 2024년부터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2031년까지 중계권을 연장하는 내용의 계약을 앞두고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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