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AI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다리 구축
대학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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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8일 오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G3 서울 기획위원회 주체로 청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AI 사다리 정책과 대학가 상권 활성화를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김병민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기획위원, 서울 소재 대학 총학생회장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글로벌 3대 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성장 동력으로 청년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청년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이들이 활동하는 지역 사회의 활력 회복이 곧 서울의 미래 경쟁력이자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조건이라는 분석이다.
첫 번째 주제인 청년 AI 사다리 논의에서는 대학생과 대학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AI 활용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박충만 숭실대 총학생회장은 "청년 AI 사다리 정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숭실대도 지난해부터 AI를 도입해 전체 재학생 1만5000명 중에 1만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서울시 정책 역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측면에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AI 도입 뿐만 아니라 교육적 측면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교육 캠프 등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재홍 학생은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학생들에게 배포해 인프라 차이가 나는 시점에서 서울시의 지원 정책으로 대학 간에 AI 격차가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다"며 "AI 정책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진다면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 달 2일 청년의 AI 활용 기회를 넓히기 위한 청년 AI 사다리 정책을 발표했다. 생성형 AI 이용권 지원과 대학가 '서울 AI라운지' 조성, 기초부터 취·창업까지 연계하는 'AI인재 성장코스' 운영이 주요 내용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 AI 사다리 정책을 통해 부모의 경제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서울 청년 누구나 AI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 AI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발표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청년 50만명에게 생성형 AI 이용권을 1년간 지원하기 위한 사업비 56억원을 반영했다. 서울시는 예산이 확보되는 즉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음 달 초 사전 참여 의향 조사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주제인 대학가 상권 활성화 논의에서 서울시는 대학이 단순히 상권 소비자가 아닌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중요한 지역의 자원이라면서 대학 상권 연계 대상자를 발굴하고 참여 주제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사업 초기부터 지속적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는 지원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교육과 이를 기업 등 청년의 일자리 문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복합적으로 고민하겠다"며 "G3 서울플랜에 이를 담아내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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