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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노동부, ‘맨홀 질식사고 추방’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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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8. 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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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밀폐공간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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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가운데)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질식사고 근절 공동선언식'에서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왼쪽),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광역시가 공공기관 발주 건설현장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손잡았다.

인천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동부와 '안전제일 인천 도약'을 위한 '맨홀 질식사고 추방 선언식'을 개최하고 하수관로 및 맨홀 작업 과정의 근본적인 안전 관리체계 혁신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선언식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발주한 밀폐공간 작업에서 유해가스 중독 및 2차 구조 사고가 반복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실제로 인천 지역에서는 최근 맨홀 작업 중 질식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인천시와 노동부는 인천환경공단이 수행하는 밀폐공간 작업 현장에 '사전 안전확인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작업 개시 전 영상이나 현장 점검을 통해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환기 상태를 확인한 후 안전이 확보된 경우에만 작업을 승인하는 방식이다. 또한 인천의 선도적인 안전관리 성과를 전국 지자체로 확산하기 위한 공동선언도 함께 채택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작업 전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 충분한 환기, 호흡보호구 착용 및 위급 시 119 우선 신고 등 기본수칙 준수가 핵심"이라며 "공공부문이 먼저 모범을 보여 사전작업계획서 제출과 안전 조치 확인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찬대 시장은 "맨홀 작업 현장의 안전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가 책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빈틈없이 구축해 단 한 명의 노동자도 다치지 않는 안전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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