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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새 모습 윤곽… 상생통합 12년만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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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7. 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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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부 패널과 창호·태양광 설비 공사 등 추진 '공정률 78.4%'
2014년 청주·청원 통합 12년 만에 옛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 안착
01.1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새 모습 윤곽… 현대화사업 순항. 사진(예상조감도)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하고 있는 중부권 최대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새 모습 윤곽(예상 조감도)./청주시
청주시는 중부권 농수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이 될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공정률 78.43%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청주·청원 상생발전 방안 합의에 따라 기존 도매시장을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이전해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건축물의 주요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외부 패널과 창호 설치, 내부 방수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설치 등 전기·설비 분야 공정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여러 공사 종류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공사 종류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세부 시공 순서를 체계적으로 조정해 공정 지연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안전관리와 품질 점검을 강화해 부실시공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06-8 일원에 대지면적 14만 8260㎡, 연면적 4만 5733㎡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총사업비 1816억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설이 완성되면 노후화된 기존 도매시장을 현대적인 유통시설로 이전해 농수산물의 반입과 경매, 배송, 반출에 이르는 물류 흐름을 체계화하고, 이용자 편의와 작업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시장 규모가 기존보다 크게 확대돼 증가하는 농수산물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내·외부 마감과 설비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새로운 도매시장의 모습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철저한 공정과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자와 유통 종사자의 편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중부권 대표 유통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청주 청원 통합은 옛 청주시와 청원군이 주민투표를 거쳐 2014년 7월 1일 통합 청주시로 출범한 행정구역 개편을 의미한다. 1946년 분리 이후 68년 만의 재통합이며, 통합 이후 청주시는 4개 일반구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청주시와 청원군 주민 간 첨예한 갈등과 우여곡절 속에서 통합 청주시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옛 청원군 지역에 구청사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에 합의하면서 무려 12년 만에 상생 통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장이 완공되면 저온저장시설과 냉장·유통 물류시설 강화되면 시민에게 보다 신선한 농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고 시장 통로가 넓어지고 환기와 냉방시설이 좋아져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물류 효율이 높아져 유통비용이 절감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주차공간이 대폭 늘어나 주차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시는 시장이 현대화 되면 △전자결제 확대 △실시간 가격 안내 전광판 △온라인 주문 및 예약 서비스 △배송 서비스 △소비자 휴게공간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편의시설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 공간과 로컬푸드 판매장이 들어설 것이라고 안내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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