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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뱃놀이, 밤엔 달빛아트쇼… 강릉 생태저류지, 야간 랜드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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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7. 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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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10m LED 달-AI 미디어아트의 만남
9월 1일 시민의 날 맞아 무료 전면 개관
(조감도)강릉시, '달빛아트쇼' 최종보고회 개최 2
'달빛아트쇼' 조감도./강릉시
낮 중심에 머물던 강릉 내륙 관광이 야간 감성이 살아있는 체류형 관광으로 바뀐다. 핵심은 바로 죽헌동 생태저류지에서 빛을 발하는 'LED 달'이다.

강릉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달빛아트쇼 콘텐츠 제작 및 시스템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김중남 시장과 사업 수행기관인 ㈜닷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람객 현장 동선과 안전관리 대책, 편의시설 및 향후 유지관리 체계 등 실제 현장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51억원을 투입해 죽헌동에 조성된다. 시는 오죽헌, 선교장 등 인근의 전통 관광자원에 생태저류지의 야간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해, 내륙 관광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최대 10m LED 달과 AI '나의 달 찾기'… 감성·기술의 결합
달빛아트쇼의 핵심 볼거리는 생태저류지 내 하중도에 설치되는 국내 최대 규모(지름 10m)의 대형 LED 달 조형물이다. 대형 달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몰입감 넘치는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지며,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나의 달 찾기'가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나의 달 찾기'는 16세 미만 관람객에게는 미래의 모습을, 16세 이상에게는 유년 시절의 모습을 AI 이미지로 생성해 제공하는 특화 콘텐츠다. 생성된 이미지는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으며, 경포대 일대의 달을 찾아 스탬프를 모은 관람객은 교환한 쿠폰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하중도의 10m 대형 달 화면에 직접 송출하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는 9월 1일 '강릉시민의 날'에 맞춰 첫선을 보이는 '달빛아트쇼'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별도 사전 예약 없이 전면 무료로 운영된다.

공간의 재해석과 낮·밤 연계 코스… 야간관광 패러다임 전환
그동안 생태저류지는 주민들의 산책로나 낮 시간대 휴식공간으로 활용됐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밤이 되면 새로운 감성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보고회에서 관람객들이 현장에서의 동선과 안전대책을 점검하며, 9월 1일 정식 개관을 통해 강릉 대표 야간 랜드마크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간 바다와 경포대, 오죽헌 중심의 낮 관광에 편중되어 있던 강릉 관광의 체질 개선도 속도를 낸다. 낮에는 오죽헌 전통뱃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바로 옆 생태저류지에서 10m 대형 LED 달과 AI 미디어아트쇼를 감상하는 연계 코스가 완성된다.

김중남 시장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현장 동선과 안전관리, 관람객 편의 등 실제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며 "낮에는 오죽헌 전통뱃놀이, 밤에는 달빛아트쇼로 이어지는 생태저류지가 강릉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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