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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무화과보다 더 달콤한 영암 청무화과 맛 보실랑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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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7. 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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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7월 '이달의 친환경농산물' 선정
전남광주
전남광주 영암군에 귀농해 청무화과를 재배하는 청년농업인 박혜민 씨가 농장을 살펴보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
일반 무화과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아삭한 식감을 내는 '청무화과'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7월 '이달의 친환경농산물'에 선정됐다.

22일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청무화과는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비타민, 칼륨 등이 풍부해 장 건강, 항산화 작용,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영암군에 거주하는 박혜민 씨는 5년 전 어머니와 함께 고향으로 귀농했다. 10년 이상 친환경 무화과를 재배한 어머니의 농업을 이어받아 친환경농업을 시작했다. 이후 2021년 청년창업농으로 선정돼 영농 기반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 뒤 2023년 하우스를 설치하고 청무화과를 식재하며 본격적 친환경 재배에 나섰다.

청무화과는 총채벌레 피해가 적어 친환경 재배에 유리하지만, 바구미는 친환경 방제약재가 없어 직접 포획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식재 전 녹비 작물로 지력을 높이고, 재배 중에는 보리와 자연초를 활용해 토양 유기물을 관리한다. 또 괭이밥을 이용한 천적 관리와 미생물 활용으로 병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고 있다.

박씨는 "친환경농업은 정성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소비자가 믿고 먹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보람이 크다"며 "품질 좋은 친환경 청무화과를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친환경 재배면적은 1.13ha(노지 0.65·하우스 0.48)며, 지난해 매출은 약 6000만원이다. 주요 판매처는 한살림이며, 올해부터는 백화점 납품과 온라인 택배 판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한살림 공급가격은 1kg 기준으로 일반 홍무화과 농협 수매가격보다 약 3~4배 높은 1만2000~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석 광주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청년농업인이 친환경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새로운 유통망을 개척하는 모습은 친환경농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범사례"라며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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