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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6억달러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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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7. 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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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이후 역대 최저 가산금리 기록
농업인·농업 부문 금융지원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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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전경./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에서 2012년 농협은행 출범 이후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기록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 미화 6억달러(약 8953억원) 규모의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으로, 조달한 자금의 사용처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이번 채권은 3.5년 만기 3억달러와 5년 만기 3억달러 규모의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로 발행됐다. 3.5년물은 변동금리인 SOFR에 0.60%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5년물은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42%포인트를 가산한 연 4.704%의 고정금리로 확정됐다.

농협은행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함께 구성하고 정기적인 해외 공모채 발행을 통해 축적한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모집액의 약 5배인 총 32억달러 규모의 투자 주문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최종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금리보다 3.5년물은 0.30%포인트, 5년물은 0.33%포인트 낮아졌다. 농협은행은 이번 발행으로 출범 이후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농업인과 농업 부문에 대한 금융 지원에 활용된다. 공동 주간사로는 BNP파리바, 씨티그룹, CA-CIB, HSBC, 미즈호, NH투자증권, UBS가 참여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고조와 미국 국채 금리 변동성 등으로 글로벌 채권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안정성과 수익성, 자산건전성을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해외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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