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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 제공…존재감 보여주는 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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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7.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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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기술 컨퍼런스와 청년 창업 해커톤으로 젋은층 유입
"창업 도전할 수 있는 기회 계속 제공…선도적 역할 할 것"
[보도자료이미지3] '우아한테크데이'서 기술 나누고, '우아한바톤'서 청년 창업 씨앗 심다_26.07.13
청년들이 배달의민족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청년 예비창업자와 정보기술(IT) 인재를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경기 둔화와 투자 위축으로 청년층의 창업 진입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실전 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제공해 초기 창업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사내 기술 컨퍼런스와 청년 창업 해커톤 등을 통해 IT 인재 육성과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개발 조직의 기술 경험을 공유하는 사내 컨퍼런스 '우아한테크데이'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우아한바톤'을 개최했다. 우아한테크데이는 사내 개발자들이 실무 경험과 기술 지식을 공유하는 행사다. 다수의 개발 직군뿐 아니라 테크 분야에 관심이 있는 비개발 직군도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의 실무 적용 사례와 장애 대응 체계, 프로덕트 엔지니어로의 직무 역량 전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를 통해 개발 조직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직군 간 협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우아한바톤은 예비창업자에게 실전 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배민의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우아한테크코스 교육생과 수료생,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입주기업 관계자 등 11개 팀, 45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개발 역량을 갖춘 우아한테크코스 교육생이 팀을 이뤄 제한된 시간 안에 실제 작동하는 서비스 시제품을 완성하는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초기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뿐 아니라 기존 스타트업의 기술적 문제 해결과 사업 방향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 고도화' 트랙도 함께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서비스 구현 가능성과 시장성을 점검하고, 기존 사업모델을 보완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행사가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도록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후속 지원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실전 사업계획서 작성과 서비스 고도화 교육 등을 통해 참가팀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관련 프로그램이 실제 창업과 사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속 투자 연계와 장기적인 보육 프로그램, 시장 진입 지원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도 실전 개발과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 사업화 지원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해 IT·창업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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