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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加 잠수함’ 고배 마실까…현지 매체 “독일 TKMS 우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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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7. 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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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글로브앤드메일 보도
"안보 협력 관계 주요 판단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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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장보고 III Batch-2 잠수함./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CPSP)에서 고배를 마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사실상 선정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다.

6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글로브앤드메일은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자로 TKMS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7일 핼리팩스에서 관련 결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 해군이 운용 중인 노후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는 프로젝트다. 캐나다 정부는 최대 12척의 재래식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규모는 운용·정비·성능개량 비용까지 포함해 한화 약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해당 수주전은 한화오션과 독일 TKMS의 2파전으로 진행돼왔다. 한화오션은 장보고-Ⅲ급 잠수함을 기반으로 기술력과 납기 경쟁력, 유지보수 역량 등을 앞세워 캐나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북미 방산시장 진출의 상징적 성과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방산업계의 관심도 컸다.

캐나다 정부는 앞서 독일 TKMS의 '212CD' 모델과 한국 한화오션의 'KSS-III' 모델 모두 해군의 작전 요구 성능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캐나다가 나토 회원국인 독일과의 안보 협력 관계도 주요 판단 요소로 고려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글로브앤드메일은 "대부분의 대형 조달 절차와 마찬가지로 이번 발표도 우선협상대상자를 지명하는 성격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후 협상과 최종 계약까진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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