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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재정 확보 시급한 양주시…2030년까지 5100억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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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이대희 기자

승인 : 2026. 06. 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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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까지 누적 채무 1324억원‥추경재원 거의 없어
양주시 인수위, 시 재정진단 결과 시민에게 공개/양주시 인수위
지난 11일 양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제8대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 모습. /인수위
민선 9기 집행부 출범을 앞둔 경기 양주시의 재정 상황이 앞으로 4년간 5000억원이 넘는 추가 재원 확보가 시급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30일 공개한 재정진단 결과에 따르면 양주시 채무는 1324억원이며 추가경정예산 재원은 거의 없어 향후 재정 운용 여력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재정 부담이 예정된 주요 사업은 17건으로 총사업비는 8조4953억원이다. 이 가운데 시비 부담은 7677억원이며, 이미 투자된 2577억원을 제외하면 앞으로 5100억원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해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국·도비 사업과 정산이 진행 중인 철도부담금 등 추가 재정 수요도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2026년 제2회 추경 편성 이후 예산서 기준 재원은 13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인수위는 이 역시 국·도비 미반영 사업과 철도부담금 등을 반영해야 하는 추경 재원인 만큼 실제 재정 운용 여력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재정 구조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세입은 연평균 5.7% 증가한 반면 세출은 6.7% 증가해 지출 증가세가 수입 증가세를 웃돌았다. 재정자립도는 2024년 26.2%에서 2026년 24.3%로, 재정자주도는 54.3%에서 52%로 각각 하락했다.

2025년 결산에서는 결산상잉여금 1836억원 가운데 1100억원이 다음 연도로 이월됐고, 국고보조금 100억원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연도 말 기준 채무액은 1324억원이며, 올해에도 지방채 416억원(차환 포함)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이 중 64억원은 이미 발행됐다.

인수위는 이번 재정 결과를 활동보고서에 반영해 정덕영 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태희 인수위원장은 "이번 재정 진단은 새 시정이 출범하기에 앞서 양주시의 재정 여건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분석 결과를 활동보고서에 담아 당선인이 안정적으로 시정은 인수하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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