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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 폐원 후 의료공백…영암군, 시니어의사로 해법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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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06. 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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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금으로 지킨 지역 의료안전망
30년 경력 흉부외과 전문의를 시니어의사로 채용
시니어의사 1
전남 영암군 군서보건지소에 배치된 시니어 의사. /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배치한 시니어의사가 의료공백 해소에 기여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해 군서의원 폐원 이후 의료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을 위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약 30년 경력의 흉부외과 전문의를 시니어의사로 채용하고 지난 5월 군서보건지소에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의사 진료가 시작된 이후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운영 초기인 5월 하루 평균 10명 수준이던 진료 인원은 6월 들어 하루 평균 15명으로 증가했으며, 하루 최대 30여 명이 보건지소를 찾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서보건지소는 감기 등 경증질환 진료와 함께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상담과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가까운 곳에서 전문의 진료와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군청 홈페이지 칭찬사랑방에는 "의료공백에 대한 걱정이 줄었다", "환자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등의 의견이 게시되고 있다.

이희숙 영암군보건소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해 군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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