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사용하는 언어는 달랐지만 웃음과 배려는 충분히 통했다. 충남 천안에서 보낸 여름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넘어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선물했다.
남서울대학교는 미국의 명문 공과대학인 조지아공과대학교(이하 조지아텍)와 함께 진행한 '한국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양교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마련됐다. 조지아텍 학생들은 일정 기간 남서울대에 머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한국 역사·문화 특강, K-뷰티와 K-푸드 체험, K-팝 댄스와 전통무용 교육,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졌다.
특히 남서울대 학생들이 버디로 참여해 미국 학생들과 함께 지역 곳곳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서툰 한국어와 어색한 인사로 시작됐지만 함께 수업을 듣고 음식을 나누며 학생들은 금세 친구가 됐다.
캠퍼스와 천안 곳곳에서 쌓은 추억은 이번 연수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김용택 조지아텍 한국어프로그램 교수는 "무더운 여름 날씨였지만 남서울대의 배려와 지원 덕분에 연수 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남서울대 학생들이 조지아텍을 방문하게 되면 한국어를 배우는 조지아텍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수에 참가한 나탈리 페리 학생은 "내년 1월 남서울대 학생들이 조지아텍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 기간 함께 교류한 남서울대학교 학생들을 조지아텍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 그때는 내가 조지아와 미국 문화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빈 남서울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공동 연수 프로그램은 2025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실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체화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조지아텍과 협력해 학생들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