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패권에 도전장
해외 중앙은행에 위안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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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중앙은행 등의 중국 채권시장 투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해외 중앙은행 등의 위안화 유동성 관리 및 위안화 자산 운용을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보면 된다.
판 행장은 이어 상하이 자유무역구에서 역외 위안화 외환 거래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겠다면서 공상은행 등 6개 금융기관에 거래 권한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역외 위안화와 역내 위안화 시장의 융합을 촉진하는 외에도 상하이가 위안화 자산의 글로벌 운용 및 위험 관리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위안화의 국제화와 관련해서는 당 이론지 추스(求是)도 지난 2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과거 위안화의 기축통화 지위 등 금융강국 목표를 밝혔다고 재조명한 바 있다. 시 주석이 "강력한 통화를 갖춰야 한다. 국제 무역·투자와 외환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한편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 외에도 "강력한 중앙은행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는 요지였다. 이런 금융강국 건설 목표는 제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에도 포함돼 있다.
이날 판 행장은 "공개시장 조작 수단을 더 풍부하게 만들겠다. 적시에 익일물 역레포 조작 품목을 늘려 은행 시스템의 단기 유동성 수요에 더 잘 부응하게 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운용 방식을 현행 7일물에 익일물을 더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와 관련, "이 발언은 런민은행이 7일물 역레포 금리를 주요 정책 기준으로 삼아온 것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 신호를 더해준다"면서 "더욱 단기적인 정책 기준점을 설정할 경우 런민은행이 시장 상황을 조율하는 데 더 큰 정밀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역레포 기준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고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