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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일담] 젠슨황 태운 ‘제네시스 G90’…글로벌 VIP 의전차 ‘존재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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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6. 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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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홍대 삼겹 회동 끝-6
제네시스 G90에서 내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박상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이 최근 방한 기간 이동 차량으로 제네시스 G90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기업인들이 주로 독일 럭셔리 브랜드의 대형 세단을 의전차로 선택하는 것과 달리, 젠슨 황이 제네시스를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의 이동 경로마다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리고 발언 하나하나가 화제가 되는 만큼, 자연스럽게 의전 차량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은 지난해 10월 이재용, 정의선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났던 이른바 '깐부 회동' 당시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한에서는 제네시스 G90을 선택했습니다.

젠슨 황이 모습을 드러낸 행사장마다 검은색 제네시스 G90이 부드럽게 진입했고, 현장에 모인 시민들의 시선 역시 자연스럽게 차량으로 향했습니다.

그가 이용한 G90은 제네시스의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입니다.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정부기관의 의전 차량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정숙성, 안락한 승차감이 강점입니다.

그동안 국내 럭셔리 의전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마이바흐가 주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주요 기업 경영진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제네시스 채택이 늘어나면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국내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BMW,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등 전통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연내 출시 예정인 G90 부분변경 모델에는 더욱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략을 상징하는 대표 모델 가운데 하나로도 꼽힙니다.

특히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젠슨 황이 G90을 이용했다는 점은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기업인의 선택이 제네시스 브랜드 인지도와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때 독일 럭셔리 브랜드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의전차 시장에서 제네시스는 꾸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 기간 젠슨 황을 태운 G90은 제네시스의 높아진 위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젠슨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제네시스 G90에서 내린 뒤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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