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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ICCA 국제회의 도시 ‘국내 3위’ 도약…역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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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6. 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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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인천시가 세계 최대 반도체 분야 국제회의 'IEEE ISCAS 2029' 인천을 유치했다.
인천광역시가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발표한 '2025년 국제회의 개최도시 순위'에서 세계 112위, 아시아 23위, 국내 3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은 이번 평가에서 총 24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며 세계 순위에서 지난해 183위보다 71계단 급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순위 역시 기존 4위에서 한 단계 뛰어올라 서울, 부산과 함께 명실상부한 '국내 3대 MICE 도시'의 입지를 굳혔다.

인천의 성장은 최근 4년간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기록해 왔다. 지난 2022년 국내 6위(6건)로 시작해 2023년 5위(18건), 2024년 4위(13건)를 거쳐 올해 3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11건) 대비 개최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성과는 송도컨벤시아와 영종 복합리조트를 아우르는 우수한 MICE 인프라와 인천의 미래 산업 역량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천시는 바이오·로봇·반도체·스마트시티·항공·물류 등 첨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과학·기술 분야 중심의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ICCA는 학·협회 주최, 3개국 이상 순회 개최, 참가자 50명 이상 규모의 회의만을 통계로 집계한다. 이 통계는 개최도시의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입증하는 가장 권위 있는 지표로 통한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탁월한 접근성과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등 대체 불가능한 MICE 인프라가 국제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유치 활동과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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