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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시·철도공단, GTX 삼성역 기둥 보강 검증 착수…“열차운행 병행 여부 우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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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5. 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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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이 GTX-A 삼성역 구간 기둥 시공 오류와 관련해 보강방안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공식 용역에 착수했다. 구조 안전성과 열차 운행 영향 등을 종합 점검해 최적 보강공법을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와 서울특별시, 국가철도공단은 28일 'GTX 삼성역 보강방안 적정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6~8일 진행된 긴급 전문가 현장점검에서 시공 단계별 구조해석과 보강공법을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을 통해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용역은 토목 구조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수행한다. 주요 과업은 구조해석 기반 구조 성능 검증, 지진 등 특수 상황에서의 안정성 검토, 최적 기둥 보강공법 도출, 유지관리 방안 마련 등이다.

특히 정부와 관계기관은 보강공사와 열차 운행의 병행 가능 여부, 열차 진동이 보강 성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초기 단계에서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역 구간이 향후 GTX-A 운영 핵심 구간이 될 예정인 만큼 실제 운영 환경까지 고려한 검증에 나선다는 의미다.

검토 과정에는 GTX-A 민자사업자인 SG레일과 코레일, 시공사 등 관계기관도 참여한다. 향후 해당 시설물 소유권은 국가로 이전되고, SG레일이 운영, 코레일이 유지보수를 맡게 되는 구조를 반영한 조치다.

국토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은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관계기관 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의사결정 전 과정에서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보강 대안을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별도로 오는 6월부터 약 3개월간 구조해석을 포함한 정밀안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정밀안전점검과 이번 보강공법 검토 용역이 상호 보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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