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터뷰]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부산 미래 10년 완성…청년·관광·물류 대전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19010005494

글자크기

닫기

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5. 19. 17:39

청년 1억원 자산 형성 프로젝트 등 민선 9기 청사진 공개
KakaoTalk_20260519_172436380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에서 아시아투데이와 부산언론인연합회 공동 인터뷰 통해 "부산의 미래 10년을 완성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조영돌 기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청년 자산 형성과 관광·물류·원도심 재생을 중심으로 한 민선 9기 비전을 공개했다. 부산을 대한민국 제2도시를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19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부산언론인연합회 공동 인터뷰에서 "부산의 미래 10년을 완성하겠다"며 주요 공약과 도시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6·3 지방선거를 "부산의 도시 체질과 국가 균형발전 방향을 결정할 선거"라고 규정하며 글로벌 허브도시 구상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특히 1호 공약인 '청년 1억원 자산 형성 프로젝트'에 대해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닌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정책은 부산 청년이 매달 25만원씩 10년간 저축하면 최소 1억원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부산시 지원금과 '부산미래기금' 운용 수익 등을 더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청년 본인 저축액 3000만원에 시 지원과 펀드 수익 등을 합쳐 총 1억원 규모 자산 형성을 돕겠다는 내용이다.

박 후보는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청년의 미래가 결정되는 구조 속에서 부산에 남아 성실하게 일하고 저축하는 청년들에게 시가 공적 투자 개념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는 "부산이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찾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부산은 해양·휴양 관광 중심지로, 원도심은 역사·야간관광 거점으로, 서부산은 생태·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영도와 북항은 해양문화·크루즈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돼지국밥과 밀면, 지역 커피 문화, 전통시장 등을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0년 뒤 부산의 모습에 대해서는 항만과 공항, 철도, 금융, 디지털 산업, 관광·문화가 결합된 글로벌 허브도시를 제시했다. 기업과 인재가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지난 5년이 부산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시민 삶 속에서 성과를 체감하는 단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정치권 논의 속에서 지연된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했다.

항만·공항·물류 정책과 관련해서는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통해 규제 특례와 세제 인센티브를 확보하고 국가재정과 민간투자를 연계해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 북항 재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도심 재생과 관련해서는 동천과 영도, 산복도로, 낙동강 권역을 하나의 도시 재생 축으로 연결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동천은 수변 문화공간으로, 산복도로는 생활 인프라와 청년 창업 공간이 결합된 생활도시로, 영도는 해양문화·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낙동강 권역은 생태 보전과 체류형 관광을 결합한 서부산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부산의 경쟁력은 해운대와 센텀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지역 균형발전 필요성도 강조했다.

민선 8기 주요 성과로는 가덕신공항 추진과 북항 재개발, 투자유치 확대, 고용률 상승 등을 꼽았다.

박 후보는 "부산이 다시 기업과 관광객,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변화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