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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서울을 묻다] 김현기 “재건축·K테크·UAM…‘강남 대전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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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5. 19. 13:00

김현기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 인터뷰
"30년 행정 네트워크로 재건축 속도전"…재건축 전담조직 즉각 설치
K테크밸리·UAM 시범운영…'글로벌 강남' 구상
'생애주기형 복지 체계' 구축 등 약속
김현기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1
김현기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강남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 세계 속의 '강남'으로 만들어내겠다." 김현기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가 재건축 신속 추진과 첨단 산업 유치를 양대 축으로 한 '강남 대전환 7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주택·세제·교통·교육환경·도시계획안전·경제일자리·복지 등 7개 분야에 문화관광체육을 더한 플러스 1 구상으로 '강남 대전환'을 약속했다.

서울시의회 의장과 4선 시의원을 지낸 김 후보는 최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방송 '아투TV'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해 "강남은 단순한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 세계 속의 글로벌 강남"이라며 "지금까지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강남을 만들어 줬다면, 이제는 강남 구민 스스로 개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 보좌관 14년과 서울시의회 의원 16년 등 약 30년의 행정·의정 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우며 "임기 첫날부터 결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재건축 분야에서는 구청장 직속 전담 조직을 신속히 설치해 주민 간 갈등 조정부터 인허가 절차 단축까지 일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 행정과 강남구 행정은 연속선상에 있다"며 "막히면 내가 직접 나가서 시장·부시장을 만나 뚫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제 분야에서는 재산세 공동과세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강남 구민이 내는 재산세의 절반을 서울시에 상납하고 있는데, 그 부담만큼 강남이 받는 것이 작다"며 은퇴자·1주택자를 위한 납부 유예 제도 확대를 약속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완화는 서초·송파구와 연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정부의 공시지가 상향 움직임에 대해서도 "세 부담이 가중돼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소득 없는 1주택자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위례신사선·위례과천선 조속 착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위례 신도시 입주 10년이 넘도록 착공조차 못 한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며 서울시·국토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중교통 수단을 빠르게 확보하겠다고 했다. 위례 주민 대다수가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 노선 착공은 강남 교통 혼잡 완화와도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코엑스·세텍·현대차 GBC 등 영동대로 일대에 도심항공교통(UAM) 시범 사업을 강남에서 선점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경제 분야의 핵심은 'K테크밸리' 조성이다. 2000년대 초반 벤처 산실이었던 테헤란로 벤처캐피탈(VC)과 수서역세권 로봇 산업을 연계하고, AI·바이오·로봇 분야 다국적 기업의 캠퍼스 유치도 추진한다. "K는 코리아가 아니라 강남(K-angnam)밸리"라고 설명하며 "유치할 수 있는 방안도 이미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청년 임차료·전세자금 지원, 기업 연계형 청년 인턴십, 중장년 디지털 재취업 교육 강화도 함께 추진해 생활 밀착형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분야에서는 2000석 규모 K콘텐츠 복합 공연장 건립과 강남 페스티벌의 압구정·청담 이전을 제시했다. "K컬처를 체험하러 외국인이 찾아오는데 전용 공연장 하나 없다"며 K컬처의 본산인 압구정·청담에서 행사를 열어 상승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1급 사회복지사 자격을 보유한 김 후보는 돌봄·청년·노년을 잇는 '생애주기형 복지 체계' 구축을 약속하며, 장애인 인지 예산제와 장애 영향 평가 제도를 강남구 차원에서 도입해 예산 편성 단계부터 장애인 편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후 안전 분야에서는 AI 기반 실시간 예측·자동배수 체계를 구축해 "더 이상 강남역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녹지 공간 확대도 재건축·재개발 과정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을 통해 정통성을 갖춘 후보"라며 "강남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충실하고 철저하게 추진해서 글로벌 강남으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기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1
김현기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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