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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늘던 ‘솔라나’, 일주일 새 10% 하락…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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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6. 05. 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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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로고.
가상자산 솔라나(SOL)가 최근 일주일 새 10% 넘게 하락하면서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거래량 급증과 함께 반등 기대감을 키웠지만, 비트코인 조정과 알트코인 투자심리 위축이 겹치며 다시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이라는 분석과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솔라나는 전일 대비 2.68% 하락한 84.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약 10.57% 떨어진 수준이다.

최근까지 솔라나는 이더리움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그러나 디파이(DeFi)와 밈코인 생태계를 중심으로 이용자 유입이 늘어나면서 거래량이 증가했고, 시세도 반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주에는 코빗 리서치 기준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 중 하나로 꼽히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솔라나는 기술적 지표상 주요 저항선으로 평가되는 100일 이동평균선도 돌파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다시 바뀌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알트코인 투자심리 역시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실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은 일주일 사이 약 5~9%가량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자금 흐름이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마켓캡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현재 30 수준까지 낮아진 상태다. 일반적으로 해당 지수가 낮을수록 시장 자금이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솔라나 하락세를 두고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진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 솔라나는 최근 한 달간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단기 과열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여전히 나온다. 솔라나 재단이 네트워크 안정화와 개발자 생태계 확대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디파이·게임·NFT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은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이용자 기반과 생태계 활동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기술적 지표상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요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며 추가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80달러 구간이 핵심 지지선으로 거론된다. 하락세가 이어지면 50% 가량 급락할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피터 브랜트 트레이더는 "지지선이 무너지면 차트상 40달러 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날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39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구간에 진입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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