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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중요 품목 관세 인하 합의 발표, 中 상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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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5. 16. 23:39

미국산 항공기·농산물 관련 협력
최종 결과 위한 세부 논의 진행 중
무역위·투자위 설립도 합의
중국이 미국과 자국이 관세 조치에 대해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항공기, 농산물 등 분야의 양국 교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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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열린 양국 정상회담 직후 베이징 톈탄(天壇)공원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신화통신.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중 정상회담의 예비 성과에 대해 "양측이 기존 협상 성과를 계속 이행하기로 했다. 일부 관세 조치에 대해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역위원회와 투자위원회 설립에 합의했다"면서 "양측은 무역 위원회를 통해 관련 품목의 관세 인하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이다. 서로 중요한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를 인하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농산물과 관련된 일부 비관세 장벽 및 시장 접근 문제도 실질적인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14∼15일 열린 양국 정상회담이 나름 성과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측은 유제품 및 수산물의 자동 억류 문제, 분재류의 대미 수출, 산둥(山東)성 지역의 조류 인플루엔자 문제 등에 있어서의 중국 측 우려 사항을 해결하는 데 노력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측 역시 미국산 쇠고기 시설 등록, 일부 미국 주(州)의 가금육 대중 수출 문제 등의 해결을 추진할 것이 확실하다.

상무부는 또 "양측은 특정 범위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 인하 등을 통해 농산물을 포함한 양방향 무역 확대를 이뤄내기로 동의했다"면서 중국의 미국산 항공기 구매 등과 관련한 사항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성과는 양측이 상호 존중, 평등, 상호 이익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현재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역 협상단은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조속히 최종 결과를 확정할 것이다. 이를 이행하면서 향후 미중 무역 협력으로 세계 경제에 더 많은 확실성과 안정성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상무부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미중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상호 이익이라고 강조했다"면서 "양측은 어렵게 얻은 긍정저적인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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