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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이준석, 부동산으로 “여권 공세”…서울시장 선거 협력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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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5. 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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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운데 오른쪽)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 왼쪽)이 서울 노원구 공릉동 청년 원룸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오세훈 후보 선거캠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6일 청년 주거 문제를 고리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동시에 비판하며 협력 행보를 보였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사실상 공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오 후보와 이 대표, 개혁신당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원룸을 찾아 청년 주거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방선거 국면에서 양측이 공개 일정을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후보는 "현 정부 정책으로는 전세 매물 잠김과 월세 급등 문제 해결이 어렵다"며 "청년 대상 월세 임차형 주거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도 "주거 사다리가 막힌 상황"이라며 "야권이 청년 주거 안정 문제에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공급 확대 중심의 부동산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일정은 오 후보 측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향후 정책 공조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후보 단일화나 선거연대에는 선을 그었다.

오 후보는 이날 청년 50만명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권을 제공하는 'AI 기본권' 공약도 발표했다.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AI 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서비스에도 AI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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